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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중마도 앞 ‘숨은 암초’에 등댓불 켜졌다…목포해수청, 등표 설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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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조 때만 드러나는 간출암에 13m 등표 설치
12km 거리에서도 식별… 해양사고 예방 기대


해남군 중마도 등표


전남광주 해남군 중마도 인근 해역의 위험 암초에 항로표지 시설인 등표가 설치돼 선박들의 안전한 통항 환경이 조성됐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해남군 화산면 삼마군도 인근 해역을 운항하는 선박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중마도 앞 해상 암초에 등표 설치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삼마군도 중앙에 위치한 중마도 주변 해역은 복잡한 해저지형과 수중 암초가 산재해 있어 항해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이번에 등표가 들어선 암초는 중마도 서측 끝단에서 약 200m 떨어진 간출암으로, 썰물 때에만 수면 위로 드러나 육안 식별이 어려워 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목포해수청은 해남군 및 중마어촌계 등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높이 13m, 직경 7m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구조 등표를 건설했다.

이번에 설치된 중마도 등표는 상단 불빛이 약 12km 떨어진 거리에서도 식별이 가능해 주·야간 선박 운항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상 항행 위험 요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박이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는 해상교통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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