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는 580돌 한글날과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중구 병영1동 외솔 최현배 선생 생가 인근 외솔기념관에서 다양한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한글날 당일인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외솔기념관 일원에서 ‘외솔의 꿈, 한글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외솔 한글 한마당’이 열린다.
이날 현장에서는 마술과 구연동화 등 어린이를 위한 공연을 비롯해 대형 십자말풀이, 한글 놀이와 글쓰기, 한글 과자·달고나 만들기 등의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또한 한글 자모로 연출한 ‘자음 맞이문’과 ‘한글 하늘 정원’ 등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함께 선보인다.
청소년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연계 교육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오는 17일과 24일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글 자모와 순우리말을 활용해 쿠키를 만드는 외솔 토요 배곧 ‘한글날 기념 수업’이 진행된다.
무대 공연과 테마 체험도 마련됐다. 울산 중구 문화의전당에서는 한글날 기획공연으로 판타지 가족 오페라 ‘신비한 시간여행’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작품은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반포 전날 밤 ‘훈민정음 해례본’이 사라진 상황에서 경복궁 경회루 연못을 통해 조선시대로 넘어온 두 현대 소녀가 해례본을 찾아 나서는 모험담을 현대적 상상력으로 그려냈다.
아울러 울산시설공단 울산시립어린이테마파크는 9일부터 11일까지 책과 놀이로 한글의 소중함을 배우는 야외 도서관 프로그램 ‘동심을 읽다’를 운영한다. 참여 아동들은 세종대왕과 훈민정음 도안을 활용한 창작 활동을 통해 한글의 창제 원리와 글자 모양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울산 조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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