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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통교서 신덕왕후릉 석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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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복원 구간에 있는 옛 광통교에서 조선 태조의 계비인 신덕왕후(神德王后)의 정릉(貞陵)에 쓰였던 석물이 발견됐다.봉분의 아래쪽을 둘러싼 면석(面石)으로 사용된 석물에는 불교의식에 사용되는 금강령(金剛鈴)이 당대 최고의 장인이 참여한 듯 정교한 솜씨로 새겨져 있다.

청계천 복원 구간을 발굴하고 있는 중앙문화재연구원은 26일 이같이 밝히고 “이 석물은 광통교의 남쪽 교대의 아래쪽 부재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신덕왕후(?∼1396) 강(姜)씨는 태조 이성계의 둘째부인으로 제1차 왕자의 난에서 이방원에게 살해된 방번·방석의 어머니다.이방원은 태종으로 등극한 뒤 태조가 방석을 세자로 책봉한 데 대한 분풀이로 신덕왕후에 대한 제례를 폐하는 등 격하하면서,무덤도 몇 차례 이장했다.이번 발굴에서 광통교는 이름처럼 길이보다 넓이가 더 큰 다리로 드러났다.실측 결과 길이는 11.93m,폭은 15.3∼16m로 나타났다.다리 받침(교대)은 4∼5단으로 축조되었으며 남아 있는 높이는 3.1m다.

서동철기자 dcsu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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