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추재엽)가 민원 처리를 위한 전용전화(02-2654-0120)를 구축,주민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3일 구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민원처리 전용전화에 대해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3∼4건의 주민 불편사항이 접수되고 있다.
주민 정모씨는 “얼마전 주차구획선 도색을 요청하기 위해 구청에 전화를 걸어 담당부서 연결에만 3개 부서를 거쳤고,해당부서에서조차도 여러명의 직원과 통화한 후에 경우 담당직원과 통화할 수 있었다.”면서 “최근에는 민원처리 전용전화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이곳에 전화하니 전화 한통화로 모든 게 해결됐다.”며 만족해 했다.또 다른 주민 이모씨도 “부동산 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취득세까지 신고했는데,서류 착오로 취득세가 잘못 부과됐다.”면서 “전용전화를 이용한 결과,요청한지 이틀만에 취득세 부과가 취소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추 구청장은 “전용전화로 접수된 민원은 담당 부서에 이첩하지 않고 일괄처리시스템을 구축해 직접 해결하기 때문에 민원 신고부터 처리까지 걸리는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다.“면서 “결과적으로 구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