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8일 시청 회의실에서 세계 정상의 기술력을 가진 ㈜세양산업(대표 김영민)과 올 안에 서울 본사의 광주 이전과 신규 투자를 내용으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시는 국내 대표적인 방송통신관련 기업이 광주로 이전함에 따라 전략산업인 디지털정보가전산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양산업은 지난 1999년 설립해 2003년 세계 최초로 고화질 인터넷 연결 셋톱박스를 개발했다. 이밖에 홈서버 등 디지털홈 관련 전자기기를 개발·생산하는 업체이다. 이 분야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2위, 일본 시장 점유율도 무려 80%에 달하며 올해 매출액만 1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유망기업이다.
시는 세양산업 본사 이전을 위해 첨단과학산업단지 연구시설용지를 저렴하게 분양하고, 연구 인력에 대한 고용보조금 및 교육·훈련보조금 지원책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시했다.
IP셋톱박스란 초고속통신망(IP)을 통해 고선명 영상이나 방송, 생활정보, 게임 등 다양한 AV콘텐츠를 전송받아 대형 TV화면을 통해 볼 수 있게 하는 부품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