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는 27일 평택시 팽성읍 지역에 미군 K-6(캠프 험프리) 부대가 주둔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평택시장과 K-6 부대장 등 양측 관계자들로 이뤄진 한·미협력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28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송명호 시장과 K-6사령관 마이클 J 탈리엔토 대령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평택 한ㆍ미 협력협의회(KAPC,Korean-American Partnership Council) 구성을 공식 발표한다.
시와 미군측은 그동안 협의를 통해 ▲협의회 회의는 3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개최하되 ▲현안이 발생하면 수시로 열며 ▲세부사항 논의를 위해 실무급 회의를 구성키로 하는 등의 한·미협력협의회 운영방안에 합의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4일 평택시 송탄출장소가 신장동과 서탄면 일대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기지 K-55(오산베이스)측과 ‘송탄·오산 미공군 지역운영위원회(OSCAC)’를 구성하고 실무협의회를 운영중이다.
시 관계자는 “미군기지 평택 이전을 앞두고 주한미군과 지역사회간 분쟁 해결은 물론 우호증진을 위한 협의체가 마련돼 양국간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