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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룡사·9층목탑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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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때 몽고 침략으로 소실된 신라 최대의 국찰(國刹)인 경주 황룡사(皇龍寺) 및 9층 목탑이 복원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올부터 오는 2034년까지 4단계에 걸쳐 총 사업비 2181억원을 들여 황룡사 복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문화관광부ㆍ경북도와 공동으로 1단계(2005∼2009년)로 황룡사복원추진위를 구성해 국제 학술대회 개최 등을 통한 복원 계획을 수립한 뒤 9층탑 레이저영상 개발, 레이저쇼 제작, 황룡사 전시관 건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2단계(2010∼2014년)로는 레이저쇼를 정기 상영하면서 황룡사 관련 유적 발굴과 원지(園池)유적 복원 , 신라 전통공원 등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이어 2015년부터 10년간 3단계로 황룡사 복원사업을 준비ㆍ착수한 뒤 2025년부터 10년간에 걸쳐 연차적 복원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최근 경주시민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복원이 시급한 문화재로 황룡사 및 9층 목탑이 33.5%를 차지해 1순위로 꼽혔다.”면서 “이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책사업 선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경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05-06-2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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