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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J 프로젝트’ 탄력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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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추진중인 전남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J프로젝트)이 탄력을 받고 있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미국의 카지노 거부인 라스베이거스샌즈(LVS) 그룹의 셸던 아델슨(71) 회장이 전남도가 사활을 걸고 있는 이 프로젝트에 투자 관심을 보였다.

전남도 초청으로 서울에 온 아델슨 회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J프로젝트는 우리의 투자 목표와 일치하는 부분이 많고 한국은 동쪽으로 중국, 서쪽으로 일본이라는 거대시장을 둬 지리적 여건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근경 전남도 정무부지사와 두 차례 만나 “한국 정부가 이 프로젝트에 강한 의지와 비전을 갖고 있고 우리가 제시한 조건을 전남도가 수용한다면 3년 안에 카지노 리조트가 건설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구체적인 투자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아델슨 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베네시안 호텔 카지노리조트를 운영 중이고, 중국 마카오에 1만 2000실 규모의 샌즈 마카오리조트 건축에 4조 5000억원을 투자 중이다. 그는 지난해 소득 156억달러(15조 6000억원)로 세계 갑부 19위에 올랐다.

한편 관광진흥법 개정으로 외국인이 5억달러(5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경우 대통령령이 정한 지역의 관광지에 카지노를 열 수 있다.

J프로젝트는 국내외 자본 30조원을 끌어들여 전남 영암과 해남 간척지 일대 3000만평에 골프장과 리조트 등 미래 정주형 관광레저도시(인구 50만명)를 2016년까지 만드는 것이다. 지난 4월 국내외 18개 업체가 투자를 위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를 선언했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2005-06-2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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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