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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첫 여성동장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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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1980년 4월 개청이래 처음으로 여성 사무관인 김영란(40)씨를 흑석2동장에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공무원 경험과 경륜이 많거나 나이가 지긋한 사무관을 동장으로 임명하던 관행을 과감히 탈피, 개청이래 처음으로 실력있는 여성 사무관을 일선 행정기관에 전진 배치했다.”고 밝혔다. 김 동장은 지난해 남자 직원들도 하기 어렵다는 감사담당과 감사팀장으로 근무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아 동장에 발탁됐다. 김 동장은 “여성의 섬세함으로 동네 구석구석을 순찰해 주민불편 사항과 건의사항을 챙겨 주민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06-07-0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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