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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군묘 11일부터 시범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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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편의시설 등을 갖추지 못해 시민의 출입이 제한됐던 연산군묘가 11일부터 일반에 개방된다.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 소재한 연산군과 그의 부인 거창신씨(居昌愼氏)묘(사적 제362호)를 11일부터 일반에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연산군묘는 장소가 좁고 주차장·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없어 그동안 일반인들이 관람할 수 없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최근 연산군묘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높아지고 개인적인 관람을 원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어 두달간 무료로 시범개방키로 했다.”고 말했다.

시범개방 이후 입장료 징수 등이 검토될 예정이다. 조선 10대 임금인 연산군은 11년 재위 후 중종반정으로 물러나 ‘연산군’으로 강등됐다. 강화도로 귀양가 사망했으며 묘소도 왕릉의 예에 따르지 않고 왕자의 묘제에 따라 조성됐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06-07-0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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