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9일 대회의실에서 대백제전 개최 장소인 공주·논산시와 부여군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인화 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세계대백제전 준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도 실국 및 3개 시·군의 준비상황을 짚어 보고 숙박 및 음식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음식점은 향토음식점 등 모두 4571곳으로 충분한 상태다. 도는 음식점 관계자들의 위생교육을 철저히 할 방침이다. 또 3개 시·군별로 10곳씩 모두 30곳의 외국인 관광객 음식점을 선정했다.
관광객이 직접 즐길 수 있는 농촌 체험마을도 개발하고 있다. 논산시 연산면 화악리 오골계마을 등 농촌체험마을 20곳, 부여군 은산면 각대리 등 산촌체험마을 4곳, 부여군 옥산면 홍연리 사물놀이 등 테마체험마을 20곳, 논산시 양촌면 곶감마을 등 생태체험마을 2곳이 대상이다. 행사장에서는 저잣거리, 공예공방 등도 운영된다.
세계대백제전에는 260만명의 관람객과 아테네, 로마, 예루살렘, 바르셀로나 등 모두 20개의 세계역사도시연맹 회원도시가 참여할 전망이다. 사업비는 모두 240억원이 투입된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