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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한림대역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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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3년계약 부기역명 표기

올 연말 개통되는 경춘선복선전철 춘천 구간 역사(驛舍)명에 엘리시안 강촌역, 송곡대학역, 강원대역, 한림대역이 생길 전망이다. 기존 역명에 지역 학교나 기업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이름을 함께 표기하는 부기역명(附記驛名)으로 표기된다.


춘천시와 한국철도공사 등은 2일 엘리시안 강촌은 백양리역(신축 중), 송곡대는 강촌역, 강원대는 남춘천역, 한림대는 춘천역에 부기역명을 신청한 상태로 현재 춘천시의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부기역명 표기는 1개 역명에 1개만 가능하며 계약기간은 3년이다. 이들 기관 및 기업은 전철 이용 인구와 홍보 기대효과 등의 분석을 토대로 3000만~4000만원의 사용금을 철도공사에 지급하게 된다.

철도공사는 복선전철 춘천구간 내 역명으로 ▲신경강역 ▲백양리역(엘리시안 강촌) ▲강촌역(송곡대) ▲김유정역 ▲남춘천역(강원대) ▲춘천역(한림대)을 놓고 지역사회 발전, 철도공사의 입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관련 절차에 따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부기역명은 각종 안내판에 표기하고 안내방송 서비스로도 제공하기 때문에 인지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10-08-0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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