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충무공이야기 전시관서
서울시는 19일 세종문화회관 지하 2층의 충무공이야기 전시관에 명량해전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4D 체험관’을 오는 24일 연다고 밝혔다.이곳에서 입체 안경을 쓰고 체험의자에 앉아 명량해전 내용을 담은 6분 길이의 3D 영상물을 보면 조선 선조 30년(1597년) 명량해전 당시 이순신 장군처럼 울돌목의 거친 물살을 가르며 전투를 치르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순신 장군은 명량해전에서 겨우 배 13척을 가지고 133척을 끌고 온 일본 수군을 물리쳐, 세계 해전 사상 보기 힘든 승리를 거뒀다.
명량해전 4D 체험관은 매주 화∼목요일 오전 11시~오후 10시 매 시간 3회 운영하고, 1회에 선착순 32명씩 무료로 볼 수 있다.
충무공이야기는 이순신 장군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4월28일 세종대왕 동상 옆, 이순신 장군 동상 뒤에 조성한 기념관이다.
관람 문의는 세종문화회관 안내(전화 399-1114∼6)로 하면 된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2010-08-2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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