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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미사리야구장 내년 8월에 재개장…점용허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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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점용허가를 받지 않아 지난봄 폐쇄된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야구장이 내년 8월 다시 문을 연다.

하남시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지난달 2일 미사리야구장 하천점용허가를 내줘 내년 8월 야구장을 개장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는 시비 14억원을 들여 하남시 선동 한강 둔치 4만 5000㎡에 자리한 미사리 야구장에 그물망, 980m 길이의 펜스, 더그아웃, 관리동, 창고, 이동식 화장실 등을 새로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 9년간 수도권 사회인 야구인의 사랑을 받아온 하남 미사리야구장에서는 205개 사회인 야구팀 선수 5000여명이 ‘하남환경리그’를 결성해 평일과 주말에 경기해 왔다. 그러나 올해 1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야구장 부지가 지목상 하천이어서 하천법상 바닥에 고정한 야구장 시설물을 설치할 수 없으니 모두 철거하라고 해 지난 4월 4일 폐쇄됐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2010-12-0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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