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는 14일 ‘아시아태평양 대학협의회(AUAP) 국제학회’가 오는 18일부터 사흘간 열린다고 밝혔다.
이 학회가 전문대학에서 열리기는 국내 처음. ‘제30차 이사회’도 함께 개최된다. ‘대학교육의 초국가적 교류방안의 전략과 이득 그리고 우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학회에는 캐나다, 일본, 중국,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13개국에서 31개 대학총장 등 120명이 참석한다. 참가 대학들은 해외대학 간 원격교육, 교환프로그램, 해외캠퍼스 설립과 같은 국제교류사업의 성공사례를 다각적인 시각에서 발표·토론하고 대학 간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행사는 18일 오전 10시 인터불고엑스코호텔에서 대구보건대 남성희 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AUAP 임원들의 기조연설이 이어지며 오후에는 이 대학에서 이사회와 분임토의를 갖는다. 19일과 20일에는 주제발표와 분임토의 등이 잡혀 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11-07-15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