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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사진작가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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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서울광장서 전시회

노숙인들이 사진작가로, 청소원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27일 노숙인쉼터인 시립 영등포 보현의 집에서 노숙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진강좌인 ‘조세현의 희망프레임’ 1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강좌는 사진을 통해 노숙인들이 세상에 대해 마음을 열고, 세상과 다시 소통함으로써 사회복귀에 한걸음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좌는 사진작가 조세현씨의 지도로 지난 2월 21일부터 6주간 6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강좌에는 15명의 노숙인이 참가했다. 수료생들은 다음 달 중순 서울광장에서 사진 전시회를 갖는다. 시는 오는 5월 2기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오는 8월 중급반 과정을 운영해 우수 졸업자에게는 사진관련 공공 일자리도 마련해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서울역 노숙인들에게 일자리와 주거 등을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서울역 노숙인 20명에게는 6개월간 월 25만원 이내의 월세를 시에서 지원한다. 또 코레일은 이들에게 6개월간 서울역 광장과 역사 내 청소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들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하루 4시간, 월 15일을 근무하고 월급 40만원을 받는다. 우수 근로자에게는 코레일에서 포터업무 등 보다 전문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경호 시 복지건강실장은 “앞으로 노숙인들이 인문학 등 다양한 강좌와 함께 기술 교육을 통해 더 높은 수준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2-03-2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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