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피의자 위치 모니터링 강도 사건 등 결정적 단서 제공
구에 따르면 지난 14일 0시 40분쯤 불광중학교 앞길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는 112신고가 접수돼 은평경찰서에서 관제센터로 모니터링을 요청했다. 센터에서는 이곳 폐쇄회로(CC) TV를 통해 범인의 인상착의를 파악한 뒤 인근 CCTV를 집중 모니터링해 피의자 위치를 확인, 경찰이 검거할 수 있도록 도왔다.
2010년 2월 문을 연 센터에서는 CCTV 총 1046대를 경찰과 모니터링 요원이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덕택에 올 초 서대문·은평 지역 맨홀뚜껑 절도 사건과 지난해 말 역촌동 노상에서 혼자 귀가하는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납치한 강도사건 등 지난 한 해에만 84건의 강·절도 사건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