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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벼 황금물결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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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도시농업 원년’ 선포 2일 용산서 모내기 행사

오는 10월이면 서울 한강에서 노랗게 익은 벼의 황금물결을 감상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올해를 ‘서울 도시농업 원년’으로 선포하고 용산구 이촌동 노들섬 ‘노들텃밭’ 등에서 도시농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시는 2일 노들텃밭의 1000㎡ 규모 논에서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시민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모내기를 한다. ‘맹꽁이논’이라고 이름을 붙인 이 논은 다시 품종논(400㎡)과 토종논(600㎡)으로 나뉜다.

토종논에는 박 시장과 시민들과 함께 토종찰벼와 토종메벼를 심고 품종논에는 도시농업 관련 단체 회원들이 20년간 수집한 토종벼 68종을 심어 올가을이면 전국에 심긴 다양한 벼들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박 시장은 또 도시농업의 체계적 육성을 골자로 하는 ‘도시농업 10계명’을 발표한다. 여기에는 자투리땅을 활용한 공간 마련, 도시농업 교육 여건 조성, 생태 순환형 친환경 농업 실천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유기농의 날이기도 한 이날 현장에서는 유기농과 관련된 전시와 홍보 행사, 시식, 판매, 초등학생 페트병 논 만들기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12-06-0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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