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남미도 순방
박원순 서울시장이 오는 10~12일 사흘 일정으로 홍콩을 순방한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홍콩창의력학교에서 열리는 아시아 내 사회혁신 교류 및 협력 네트워크 ‘식스 아시아’(SIX Asia) 창립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식스 아시아는 비영리단체, 사회적기업, 공공기관, 교육기관, 연구소 등 4000여개 기관이 폭넓게 참여하는 사회혁신 커뮤니티 단체로, 박 시장이 시민단체에서 활동할 당시 창립을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식스 아시아 대표단 등과 만나 서울시의 사회혁신 정책과 식스 아시아의 역할 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어 박 시장은 홍콩의 대표 산사태 발생 지역을 방문해 홍콩의 선진 산사태 방지시설을 살피고, 공공임대주택단지를 방문해 홍콩의 주거안정 대책을 서울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박 시장은 홍콩에서 돌아온 뒤 15일부터 28일까지 11박 14일 일정으로 남미 지역을 순방한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등 5개 도시를 돌아보며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 세계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12-06-0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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