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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단오축제 즐기기] 남산골에서 택견·줄타기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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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 24일 한옥마을에서 공연·풍속·음식·놀이마당

서울시는 23일과 24일 중구 필동2가 남산골한옥마을에서 ‘남산골 단오 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축제는 4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를 맞아 시민들에게 다양한 단오풍습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풍습·음식·놀이 네 마당으로 나뉜다.

23일 오후 2시 천우각 무대에서는 단오 때 우리 선조들이 주로 즐겼던 택견 시범공연을 볼 수 있다. 이어 오후 2시 50분~3시 30분 서울무형문화재 제22호인 마들농요와 단오 분위기를 물씬 풍길 수 있는 흥겨운 단오맞이 농악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24일 오후 2시 같은 곳에서는 부채춤을 중심으로 한 아름다운 전통무용과 영화 ‘왕의 남자’에 나오는 장면처럼 광대가 외줄에서 펼치는 익살스러운 재담과 신기한 묘기를 볼 수 있는 줄타기 공연이 열린다.

또 이틀에 걸쳐 오전 11시~오후 5시 천우각 광장과 ‘민씨 가옥’ 사랑채 등에선 창포물에 머리감기, 창포비누 만들기, 민속씨름과 그네뛰기, 단오부적 찍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우리나라 전통 청량음료인 제호탕 시음과 단오의 대표적 음식인 수리취떡도 맛볼 수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2-06-2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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