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내1동·묵2동 등 모아타운 4곳…548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서울 중구 생활공감정책참여단, ‘지하철 재승차 확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서초, 870억 규모 ‘AICT 스타트업 1호 펀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인파 밀집 ‘성수역 2번’ 보행 안전엔 서울 ‘1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민·관 손 잡고 주민에 맞춤형 복지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관악희망센터’ 개설 4개월… 민간 자원과 연계한 서비스

관악구 낙성대동에 사는 송모(66)씨는 최근 뇌 수술을 받은 뒤 거동이 불편했지만 보호자가 없어 혼자 힘든 생활을 꾸려가고 있었다. 그런 송씨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건 관악희망복지센터였다. 센터는 송씨가 가장 필요로 하는 의료급여와 병원에 함께 가 줄 자원봉사자 등을 지원했다.

관악구가 ‘민관 협동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지난 5월 문을 연 관악희망복지센터는 어려운 처지에 놓인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의 빛이 돼주고 있다. 23일 구에 따르면 센터 설립 전 15건이었던 맞춤형 복지 위기 개입 건수가 최근에는 48건까지 3배 이상 증가했다.

센터는 기존의 구청 지원만으로는 해결이 쉽지않던 저소득층의 복지, 보건, 고용, 교육 등을 민간 자원과 연계해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센터는 건강유지, 기본욕구 충족, 사회적 기능 향상, 소득보장 및 경제, 조직적 서비스 지원, 지식 및 기술 습득 등 7분야의 2219개 민간 자원을 발굴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는 공공기관 외에도 사회복지시설, 개인 후원 업체, 종교단체, 비영리단체 등이 참여해 정기적으로 후원을 하거나 자원봉사, 무료급식, 돌봄서비스, 직업훈련 등을 진행하고 있다.

그 예로 지난 5월 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2억원을 후원해 지역 내 뇌종양·백혈병 어린이 치료비를 지원했다. 또 지난달 5개 사회복지관 등은 ‘행복한 방 만들기 협의체’를 결성해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10월까지 총 12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는 복합적 위기 가구의 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가 및 실무자 30여명으로 구성된 슈퍼비전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직원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가 강의, 복지상담 교육 등도 운영한다. 박진순 복지정책과장은 “센터가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자원을 발굴하고, 개개인에 맞는 맞춤 복지를 지원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12-08-24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서울 “AI 전문가 연 1만명 배출”… ‘십중팔구’

청년취업사관학교 2.0 계획 발표

동작 “친환경 에너지 복지”… 민간과 맞손

신재생 전문 기업과 업무협약

노원구 상계5동 재개발사업 공공지원으로 속도 낸다

공공지원 예산 6억 투입…시 정비사업지 중 최대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