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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울생활과학고 유학반의 ‘반란’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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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美 주립대 입학생 11명 배출

구로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서서울생활과학고의 유쾌한 반란이 계속되고 있다.


황정숙(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서서울생활과학고 교장과 내년 미국 유학길에 오르는 학생들.
서서울생활과학고 제공
구는 26일 전문계고인 궁동 서서울생활과학고에서 내년도 미국 주립대 입학생 11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서서울생활과학고는 2008년 7명, 2009년 8명, 2010년 9명, 지난해 8명, 올해 8명을 미국 주립대에 입학시킨 바 있다. 해마다 입학생이 늘고 있는 것. 이로써 이 학교에서 배출한 미국 주립대 합격생은 51명이 됐다. 이 학교는 국제정보과학과, 국제관광과, 시각디자인과, 실용음악과, 생활체육과, 국제뷰티아트과, 국제조리학과 등의 실용학과를 위주로 운영된다. 이 학교가 해마다 미국 유명 주립대 합격생을 배출하는 비법은 ‘유학반’에 있다. 전문계고에 대한 좋지 않은 인식을 바꾸고 싶었던 황정숙 교장은 2006년 9월 “영어를 잘하면 실용학과 학생이 유학을 가기 유리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유학반을 만들었다. 40명의 성적 우수 학생이 모여들었다. 학교는 영어 원어민 강사를 채용해 원어민과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영어 능력을 향상시켰다. 오후 5시까지 전문 자격증 취득을 위한 특별 수업을 마친 학생들은 10시까지 스파르타식 영어 강의를 받았다. 학생들의 피로도를 고려해 한 시간은 자율학습을 하면서 상담을 하는 과정도 만들었다. 학생들에게 노트북을 지급하기도 했다. 유학반 교사와 학생들은 휴일도 거른 채 피나는 노력을 이어갔다. 학생들은 자격증 취득을 위한 특별수업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학교는 2008년 9월 영어전용학습관을 갖춘 ‘국제교육관’을 만들어 투자를 강화했다. 구로구는 2008년부터 5억원이 넘는 예산을 지원해 진학 취업 프로그램 운영, 자율학습실 설치를 도왔다. 구는 서울 자치구 상위권인 교육예산을 적극 활용해 지역 우수 학교 및 장학금 지원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2012-12-2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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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