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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시흥3동 일대 ‘박미사랑마을’ 하반기 완공

서울 금천구가 주민참여형 마을만들기 사업인 ‘박미사랑 마을만들기’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구는 시흥3동 957번지 박미사랑마을 일대 4만 9282㎡에 마을회관 건립, 마을 안전 및 편의시설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차성수 구청장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 현장투어와 워크숍을 통해 박미사랑마을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마을회관 건립과 저층 주거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잔디 형태의 녹지공간 ‘그린존’을 건설하는 방안을 포함시켰다.

특히 이곳에 새로 건립하는 마을회관은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이용하는 동시에 마을기업을 육성하고 공동작업장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민들은 마을공동체 회복과 주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마을 만들기를 위해 만남의 공간으로 새로운 마을회관 건립을 요구해왔다.

구는 이곳에 각종 운동기구와 편의시설 계획도 마련해 최대한 주민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마을 안전을 위해 주요 지점 2곳에 CCTV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행로와 옹벽 등 노후한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구는 마을 뒤편으로 등산로를 설치해 외부 등산객을 유치하고, 잔디블록과 한뼘공원으로 구성된 그린존을 통해 주민 생활환경을 대폭 개선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5곳에서 조성하는 한뼘공원에는 주민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얻을 수 있고 자녀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텃밭을 조성해 단절된 주민과의 관계 회복을 위한 소통의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5월부터 실시설계를 작성해 12월 시공사를 선정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새로운 마을만들기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 주민과의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의견을 조율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한다는 목표다.

차 구청장은 “공사를 진행하면서 담당 공무원과 주민이 정기적인 만남을 가져 ‘구민 우선 사람 중심’의 현장행정을 구현할 계획”이라면서 “새마을 만들기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많은 협조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2013-01-0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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