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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삼거리역? 미아사거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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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거리 없는 삼거리역이 사거리역으로 제 이름을 되찾았다.

서울 강북구는 9일 지역 내 지하철 4호선 역 이름이 ‘미아삼거리역’에서 ‘미아사거리역’으로, ‘수유역’에서 ‘수유(강북구청)역’으로 바뀐다고 밝혔다.

미아삼거리역은 길음동에서 수유 방면으로 넘어가는 고가도로가 철거되며 삼거리에서 사거리로 바뀌었다. 그럼에도 미아삼거리역이라는 이름이 계속 쓰여 혼란스러웠다. 또 수유역 역시 구청과의 거리가 110m에 불과할 정도로 가까워 민원인들의 접근성을 좋게 하기 위해서라도 ‘강북구청’역으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끊임없이 나왔다. 이에 맞춰 구가 지난해 1월부터 역명 변경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추진한 결과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됐다. 역명 변경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안내표지판, 열차정보안내시스템 등의 정비를 2월 말까지 끝내기로 했다.

박겸수 구청장은 “미아사거리 같은 경우 복합빌딩 건설, 먹자골목 재정비 등 역세권 개발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데다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어서 역명의 현실화가 무엇보다 중요했다”며 “미아사거리, 강북구청을 찾는 데 혼동을 느끼지 않도록 보완책을 잘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2014-01-1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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