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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내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접수, 총 500억 규모… 새달 9일까지

서울시는 500억원 규모의 내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다음 달 9일까지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민 250명으로 구성된 참여예산위원회가 시민제안사업을 심의하고 직접 결정한다.

시민 누구나 온라인(yesan.seoul.go.kr)이나 방문,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제안자가 위원회에 참석해 설명할 수 있다. 다만 사업비 10억원 미만이어야 한다. 축제성 사업은 3억원을 넘으면 안 된다. 이미 설치·운영 중인 시설의 운영비나 특정 단체의 지원을 요구하는 사업은 제안할 수 없다.

지난해 선정된 125개 사업에 471억원이 시의회를 거쳐 참여예산으로 확정됐다. 설치장소 미확보 등으로 취소된 3개 사업을 뺀 122개 사업 가운데 113개가 이미 끝났다. 나머지 9개는 올해 상반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올해 참여예산사업 202개는 진행 중이다.

지난해 참여예산사업 가운데 투표권 190표 중 108표를 얻어 1순위를 차지했던 ‘창동문화체육센터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사업’은 9500만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끝냈다.

2순위(106표) ‘왕따·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지역공동체 사업 제안’과 공동 3순위(101표)로 선정된 ‘홀로 사는 저소득 노인가정 가스안전 차단기 설치’, ‘경로당에서 생산한 꼬부랑 콩나물 마을공동체 식당 운영’사업이 결실을 봤다.

한영희 예산과장은 “2년간 선정된 참여예산사업을 분석한 결과 대형 프로젝트보다 ‘간지러운 곳 긁어 주는 사업’이 많았다”며 “시민 생활 주변 불편해소 사업,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업들이 많이 제안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4-04-16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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