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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과 제자 ‘발 씻겨주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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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세족식 등 스승의 날 행사

구로구가 스승의 날인 15일 스승과 제자가 서로 발을 씻겨 주는 세족식을 한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사제 간에 정을 다지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행사는 오후 1시 안양천 둑 맨발 걷기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개봉중학교 학생과 선생님 260여명이 참여한다. 고척교~신정교 2㎞ 구간을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며 걷는다. 오후 2시 신정교 옆 C축구장에서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세족식을 한다. 선생님이 먼저 제자의 발을 씻겨 준다. ‘사랑의 세족’을 마친 뒤엔 오금교~신정교 1㎞ 구간을 돌며 환삼덩굴, 돼지풀, 서양등골나물 등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식물을 제거하는 봉사활동도 펼친다. 참가자 모두가 동참한다.

구 관계자는 “기존에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맨발 걷기 프로그램만 진행했는데 올해부터는 세족식도 곁들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서로 간 벽을 허물고 학교 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4-05-15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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