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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공군비행장 이전·광교 컨벤션 건립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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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염태영 시장 추진 의지 “대규모 개발로 일자리 창출”

6·4지방선거에서 염태영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경기 수원시장에 재선됨에 따라 수원시가 민선 5기 동안 준비한 대형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수원시는 10일 민선 5기에는 ‘청렴시정 구현, 인문학 도시 구축’에 중점을 뒀다면 민선 6기는 이를 바탕으로 도시의 지도를 바꾸는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수원공군비행장 이전 문제와 서수원 사이언스파크 조성, 광교컨벤션센터 건립 등을 꼽았다

시는 공군비행장 부지 525만㎡를 활주로공원, 첨단연구단지, 메디컬파크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폴리스’로 개발해 신규 공항 건설 비용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3월 국방부에 군 공항 이전 건의서를 제출했다. 시와 국방부는 곧바로 이전 건의서의 타당성, 이전 대상지 물색 등 공항 이전을 위한 실무협의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올해 안에 최종 합의서를 작성하고 내년 초 이전 후보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광교신도시에 건설될 컨벤션센터는 원천저수지 인근 8만 1000㎡ 부지에 국제회의장, 박람회전시장, 아이스링크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지난 2월 경기도와 광교 컨벤션센터 부지 매입 협약을 체결하고 타당성과 기본 구상 용역을 연내 마무리한 뒤 내년에 착공, 2017년 완공할 계획이다.

권선구 입북동, 구운동 일대 35만㎡에 조성되는 ‘서수원 R&D 사이언스파크’는 서수원권에 미래 성장동력 산업을 배치해 동서 균형 발전을 완성하겠다는 의지에서 추진됐다.

성균관대가 식물원으로 보유하고 있던 과수원 부지를 중심으로 한 서수원 사이언스파크는 연구개발(R&D), 교육연구 등 연구와 개발 시설을 유치하고 주거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배치해 자족기능이 가능하도록 했다. 시는 내년 중 설계작업을 완료하고 2016년 착공, 2020년 완료할 예정이다. 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1만 6000여개의 일자리와 연간 1조 6000억원의 경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염 시장은 당선 인터뷰에서 “앞으로 도시개발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해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민선 6기 ‘일자리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추진 의지를 보였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2014-06-1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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