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서울시의원 “주민들에 새로운 삶의 터 마련”
서울 노원구 상계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상계 주공8단지)계획안이 서울시를 통과했다.서울시는 지난 11일 제19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상계2구역 상계 주공8단지 계획안을 조건부의결했다.
심의 내용은 건축규모는 지하3층/지상30층, 연면적 159,151.62㎡, 건폐율 23.37%, 용적률 293.51%로 49㎡형 53세대, 59㎡형 447세대, 74㎡형 101세대, 84㎡형 438세대, 114㎡형 23세대로 공동주택 1,062세대를 건축하게 되며 조합원 및 일반분양 906세대, 재건축소형(임대)주택 156세대를 짓게 된다. 한편 착공예정일은 2016년 12월 그리고 준공예정일 2019년 12월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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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서울시의원이 지난 11일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계획안이 통과된 노원구 상계 주공8단지 아파트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 서울시의회 제공 |
서울시의회 김광수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노원5)에 따르면 2013년 11월 6일 제3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바꾸고, 30층 이하 계획, 학교주변은 일조를 고려하여 층수 하향 조정으로 수정 가결했다. 당시 8단지재건축조합은 정비계획(안)을 마련해 2011년에 9월 제안하였으나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2012년 7월, 2013년 3월에 연속 보류됐다. 김광수 서울시의원은 불안해하는 주민들을 위해 동분서주하며 서울시 부시장을 비롯한 국장들에게 현 상황을 잘 설명하여 2종․3종 계획(안) 비교 제시, 용도지역 상향여부 검토 등 소위원회 자문을 받아 결국 제2종을 제3종으로 바꾸며 도시계획심의를 통과시켰다.
상계주공8단지 재건축사업은 어린이집을 비롯한 경로당, 작은도서관 등 주민들을 위해 공동으로 사용하는 시설물을 개방하여 열린 아파트단지로 조성하게 되며, 수락산의 조망권을 주민에게 돌려주고 주변의 청원초․중․고등학교와 상곡초등학교의 일조권을 고려하여 저층과 고층을 혼합한 건물배치를 했다. 단지 높낮이 차이를 이용, 녹지축-보행동선-중앙광장과 접하는 커뮤니티 시설의 배치로 주민 편의성 제고 및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열린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김광수 의원은 상계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계획안이 통과됨으로 인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살아 온 주민에게 새로운 삶의 터를 마련해 주게 되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주공8단지 건축심의가 통과됨으로 상계주공아파트 16개 단지 중 가장 먼저 재건축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8단지는 다른 아파트와 달리 조립식방식으로 건축이 되어 2004년 5월에 안전진단이 실시되어 재건축판정을 받았으며, 2006년 3월에 기본계획수립 고시를 했다. 현재 상계주공아파트는 16개 단지는 1988년 준공이 이루어져 30년이 되는 2018년부터 사실상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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