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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1석 2조’ 장애인 보장구수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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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본격 운영… 내외장재 수리

이동권 보장·기술교육 지원 계획

장애인 이동권은 생활 속 인권이라는 점에서 소소하지만 장애인들에게는 필수불가결한 문제다. 서울 서초구가 장애인 이동권과 자활을 1석 2조로 노린 ‘한우리 보장구수리센터’를 20일 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에 연다.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는 보장구수리센터는 전동휠체어 및 전동스쿠터의 타이어, 모터, 컨트롤 박스 등 내·외장재 수리, 수동휠체어 수리부터 급속충전과 공기주입까지 소소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초구는 수리 기간 동안 휠체어 대여, 긴급이동지원, 출장 수리 같은 서비스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수리센터는 한우리정보문화센터 본관 옆에 59㎡(약 18평) 규모의 컨테이너 박스 건물에 들어섰다. 운영인력 2명 가운데 수리실장이 휠체어를 사용하는 중증장애인으로 보장구 수리 교육을 마친 전문인력이다. 수리센터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 지구에서 주최하는 장애인복지 공모사업에 선발돼 초기 설치비 일부를 지원받아 개소했다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구에 거주하는 한 장애인은 “보장구가 고장이 나면 멀리 있는 판매점 수리센터까지 가야 되고, 수리하는 동안 며칠이고 외출은 꿈도 꾸지 못했다”며 “가까운 곳에 수리센터가 생겨 다행”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서초구는 보장구수리 전문인력 교육 등 직업재활서비스도 마련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고용지원을 한번에 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앞으로 보장구 기술교육과 일자리 제공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6-06-2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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