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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생태시설 한강 노들섬 문화마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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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공연장 등 완공

서울시가 22일 발표한 노들꿈섬 국제현상설계공모전 1등 당선작 ‘땅을 재구성한 노들마을’의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의 오페라하우스를 꿈꿨던 한강의 노들섬이 실내외 공연장과 생태교육시설을 갖춘 ‘노들마을’로 새로 태어난다. 그동안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화려한 노들섬 대신 소박하지만, 시민들이 꼭 필요로 하고 즐겨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시키기 위해 4년여 고민한 끝에 내린 결론이다.

서울시가 22일 발표한 노들꿈섬 국제현상설계공모 1등 수상작은 ‘땅을 재구성한 노들마을’로 실내외 공연장과 공원, 상점, 카페, 생태교육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산책로와 골목길로 연결해 작은 마을로 만드는 구상이다. 이성창 서울시 공공개발센터장은 “내년 상반기에 착공하면 2018년 상반기까지는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노들마을은 오세훈 전 시장 시절과 큰 차이를 보인다. 오 전 시장이 2010년 6월 발표한 한강예술섬 조성 계획을 보면 투입 예산이 6000억원인 반면 노들마을은 495억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운영주체 선정과 설계공모, 건립비용까지 합친 금액으로 약 10분의1 수준이다. 오페라하우스와 심포니엄홀 등 대규모 건물 대신 ▲실내공연장(노들스테이지) ▲음악도서관(뮤직아카이브) ▲스타트업 창업지원 시설(노들문화집합소) 등 소규모 건물이 들어서는 것도 다른 점이다. 다만, 음악을 매개로 개발되는 점은 같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6-06-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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