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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30일부터 ‘G페스티벌’

“주민과 아시아인들이 ‘축제’로 하나가 될 겁니다.”(이성 구로구청장)

지난해 열린 벚꽃축제에서 취타대가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구로구 제공
서울 구로구는 주민과 아시아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G 페스티벌’이 오는 30일부터 3일간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지역대표 축제인 ‘점프! 구로’와 ‘아시아문화축제’를 하나로 통합해 올해 처음 열린다. G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은 구로구의 영문 첫 글자와 ‘세계적인’(global)의 첫 자를 따서 만들었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각양각색의 아시아, 색다른 만남’이다. 다양한 아시아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구로구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주민과 아시아인들이 문화를 통해 서로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소통·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갖자는 취지다. 구로구 내 가리봉동은 중국동포의 비율만 40.5%에 이른다.

G 페스티벌은 다음달 2일까지 안양천, 신도림역 일원 등 구로구 곳곳에서 펼쳐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아시아인의 전통민속 공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G 퍼레이드다. 1일 구로5동 거리공원부터 신도림역까지의 1.6㎞ 구간에 걸쳐 펼쳐지는 G 퍼레이드에는 한국의 취타대(태평소, 징 등의 악기 연주)와 풍물·강강술래, 중국의 사자춤, 필리핀의 가면춤 등 아시아 10개국 13개 팀이 참여한다.

축제 기간 중에는 구로먹거리장터, 아트마켓, 구로 와이파이 홍보존, 아시안 마켓과 10여개국의 전통공연이 릴레이 형식으로 펼쳐지는 아시안스테이지 등 다채로운 상설 부대행사들도 운영된다.

이성 구청장은 “대표적인 지역축제인 ‘점프! 구로’와 ‘아시아문화축제’가 하나로 합쳐진 올해에는 볼거리, 즐길거리가 두 배로 풍성해졌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6-09-2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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