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대사 1호에 재일교포 유향…日 상류층 방한 촉진 역할 기대
서울 강남구는 일본인 유향(柳香·유카 나카하라)을 강남구 의료관광 홍보대사 1호로 위촉했다고 13일 밝혔다.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급감한 가운데 일본인을 대상으로 새로운 의료관광 시장을 만들겠다는 취지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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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희(왼쪽) 서울 강남구청장이 지난 12일 구청에서 강남구 의료관광 홍보대사 1호로 위촉된 재일교포 출신의 한·일미용친선협회 유향 대표이사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강남구 제공 |
한편 강남구는 사전 예약 없이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정확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성형 관련 통역 인력풀인 글로벌 헬스케어 코디네이터를 총 9개 언어 55명으로 확대한다.
국내 전체 의료관광객의 약 20%를 흡수하는 강남구는 2010년 9월 전국 최초로 의료관광팀을 신설했으며, 의료관광 기초자치단체 부문 7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