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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전체 53% 관악 “위기가정을 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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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 전수조사로 긴급복지 지원

최근 서울 관악구 주민 김모씨는 동 복지 담당이 집 대문에 붙여놓은 부재 중 메시지를 들고 주민센터를 찾았다. 채무 때문에 거주지를 거듭 옮기며 주민등록이 말소된 터에 지인의 도움으로 간신히 주민등록번호를 되찾았다. 구는 일자리를 찾지 못해 어렵게 생계를 잇는다는 김씨에게 우선 긴급복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생필품을 주며 위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게 했다.

김씨가 복지 상담을 받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었던 건 주민등록 재등록가구 전수조사 사업 덕분이다. 관악구엔 1인 가구가 전체의 53%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다. 때문에 생활이 어렵지만 도움을 구하기 힘든 은둔형 1인 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시작했다.

구는 지난해 은둔형 1인 가구 위기가정 발굴에 이어 이달부터 월 1만원 이하 소액 건강보험료 지원 대상자 90여명을 대상으로 주민등록 전수조사를 벌인다. 기초생활수급제 등 제도적 지원을 받지 않으면서 소득이나 재산이 적어 생활이 어려운 가구를 찾아내기 위해서다.

박준희 구청장은 “복지 제도에서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위기가정을 찾아 지원하겠다”고 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19-01-2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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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