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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빗물받이 발명한 금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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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IoT·ICT 활용… 특허 출원

서울 금천구가 전국 최초로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도로의 빗물받이를 발명했다.

금천구는 치수과 허원회 과장 등 직원 4명이 연구 개발한 ‘도로 배수구의 자동개폐 장치’(가칭 스마트 빗물받이)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24일 밝혔다.

빗물받이는 도로에 흘러내린 빗물 등을 하수관으로 흘려보내 침수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하수시설이다. 금천구에 약 1만 5500개, 서울시에만 모두 48만여개가 설치돼 있다.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 빗물받이는 기존 빗물받이와 달리 평소에 닫혀 있다가 빗물 감지 센서가 물을 인식하면 자동으로 개폐되는 장치다. 담배꽁초나 각종 생활쓰레기, 낙엽과 토사 등 이물질이 섞여 들어가 악취가 나거나 배수구가 막히는 등의 부작용을 방지해 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 정보통신기술(ICT)로 원격제어가 가능해 비상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금천구는 우선 특별관리가 필요한 침수취약 저지대나 간선도로변, 다중이용시설 주변 등에서 시범운영한 뒤 확대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구 상황실에서 빗물받이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제어할 수 있는 관리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자신이 맡은 직무에서 주민들이 불편해할 점을 적극적으로 개선하려고 노력한 공무원들이 이뤄낸 결실”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19-09-2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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