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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제공 |
황수영 의원은 “현 경기도청 부지는 122만 인구가 살고 있는 수원 도심의 정중앙에 위치하고, 팔달산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성곽이 이어지는 자리”라며 “도청 이전 후에 이 공간은 반드시 도민에게 환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도의회 건물을 도민의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본회의장은 공간 특성상 뻥 뚫린 공간에 기둥이 없고 천장이 높아 최신식 첨단 시설의 공연장으로 사용하고, 각 상임위원회실은 도민의 문예교실이나 스튜디오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 의원은 “도청 구관 우물 정(井)자 건물은 문화재로 등록된 역사성이 있는 건물”이라며 경기도 역사를 보관하고 전시하는 경기도기록원으로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황 의원은 “관이 떠난 자리에 민이 들어와야 한다”며 “민선 7기 경기도정의 핵심 철학 중의 하나가 도민 참여, 도민 환원이니만큼, 경기도청이 떠난 자리에 ‘경기도민청’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