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곳에 분무형 살균소독제 등 제공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 서초구가 지역 음식점의 방역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서초구는 청결한 외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소규모 일반 음식점 1800곳에 방역용 살균 소독제를 지원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서초구에서 면적 100㎡이하의 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일반 음식점이다. 이들 업소에는 두 달간 사용할 수 있는 500㎖ 용량의 분무형 살균소독제 8개를 지원한다.구는 이외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형 음식점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음식점 테이블에 설치하는 칸막이 비용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손소독제·마스크·살균제 등 방역물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 연말까지 음식물 쓰레기를 무상으로 수거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역수칙에 따라 매일 1회 이상 소독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위생적인 외식문화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2021-08-0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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