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호랑이 더피 “서울서 만날래?”… 1200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대금·임금체불 꼼짝마”…서울시, 추석 앞두고 건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종로구 “한국판 타임스퀘어 광화문 불 밝혔다”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20~21일 노원역 555m 거리에 75개팀 춤판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코로나 방역 최일선 의료진에게 감사”…금천 어르신들 정성 담은 ‘과일컵’ 150개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희망어르신봉사단’ 보건소 찾아 전달


희망 어르신 자원봉사단이 코로나19 의료진 및 관계자들에게 전달할 ‘과일컵’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천구 제공
지난 26일 오전 11시, 서울 금천구 보건소에 과일이 잔뜩 담긴 컵 150개를 들고 머리가 희끗희끗한 노인들이 방문했다. 이들은 희망 어르신 자원봉사단원들로, 코로나19 대응의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예방접종센터, 선별진료소 의료진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보건소를 찾았다.

봉사단원들은 이날 새벽부터 직접 손질한 수박·키위·방울토마토·청포도 등을 컵에 담아 ‘과일컵’을 만들었다. 컵에는 ‘귀하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라는 감사의 말로 적었다. 과일컵을 만드는 데 필요한 비용은 봉사단 자체 회비를 사용했다.

희망어르신봉사단은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한 60~80대 노인 4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이다. 현재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봉사활동을 일시 중단하고 있지만, ‘즐겁고 건강하게 살고, 남는 시간 봉사하자’라는 슬로건을 실천하기 위해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안양천과 지역 내 공원에서 쓰리기를 줍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박광영 봉사단 회장은 “무더운 여름에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땀을 비오듯 흘리며 고생하는 의료진 및 관계자들에게 힘을 줄 수 있도록 과일컵을 준비했다”면서 “비록 작은 선물이지만, 감사의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희망 어르신 봉사단의 따뜻한 마음뿐 아니라 지역 주민의 응원과 격려가 코로나19의 현장 의료진들에게 큰 힘이 된다”면서 “금천구에서도 코로나19의 의료진과 관계자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21-08-31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주민과 예술이 함께 숨 쉬는 영등포” [현장 행정

‘문화도시 박람회’ 연 최호권 구청장

공영주차장 늘려 주차난 해소 앞장선 광진

3년 새 833면 증설 현재 2493면 “주택가 주차장도 늘려 편의 증진”

“240억 풀어 경기 침체 넘는다”… 강남, 소상공

융자 지원 자금 소진 때까지 접수 숙박업·330㎡ 이상 음식점도 포함 법인 최대 3억·개인 1억 대출 가능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