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위원회는 건설사업관리단장으로부터 현장상황실에서 사업추진 현황을 보고받은 후 현장으로 이동해 건설중인 신림공영차고지 및 빗물저류조를 직접 시찰하고 대규모 건설공사장 내 공사장과 근로자의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위원회는 신림공영차고지 건설이 완료되면 버스 1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관악권역 버스 차고지 부족난이 해결되고 하부에 설치된 빗물저류조로 인해 도림천 홍수처리 능력이 높아져 수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는 한편, 지하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되면 화재 위험성이 높아지는 만큼 전기차 충전시설의 경우 재검토를 통해 지상에 설치할 것을 주문했다.
송도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1)은 올해 여름철 집중호우 시 도림천으로 유입되는 빗물을 저감시키기 위해 빗물저류조를 임시 사용할 계획인 만큼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정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하며, 사전 안전관리로 중대재해 예방과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둘 것을 강조했다.
‘신림공영차고지(저류조포함) 조성공사’는 관악IC 인근에 관악권역 버스 공영차고지를 지상과 지하 1층에 조성하고 지하 2층에 최대 3만 5000톤까지 빗물을 저류할 수 있는 대규모 저류공간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2018년 10월 착공해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투입되는 총 사업비는 974억원이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