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시장 “문화·예술 분야 등 교류확대” 충남 아산시는 자매도시 베트남 닌빈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박경귀 시장 등 아산시 방문단은 지난해 10월 닌빈성을 방문해 ‘양 도시 간 농업 분야 교류 확대를 위한 합의서’를 작성했다. 이번 협약은 후속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아산시를 방문한 도안 민 후안 닌빈성 당서기는 “지난해 방문으로 양 도시의 우정이 더욱 깊어졌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두 도시가 더 많은 분야에서 협력하며 우정을 키워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경귀 시장은 “일손이 부족한 우리 농촌에 닌빈성에서 온 계절근로자들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협약을 계기로 농업뿐 아니라 문화·예술 분야로 교류를 확대하자”고 제시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단기간(90일 또는 5개월) 합법적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아산 이종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