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취약계층 위기 가구에게 임차보증금과 생계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서울시, 법무부 최저임금 미적용 ‘외국인 가사사용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중구, 탄핵 선고 앞두고 비상근무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따뜻한 용산… 봄맞이 서울역 쪽방촌 건물 안전점검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임규호 서울시의원 발의 ‘서울시 경계성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임규호 서울시의원(중랑2,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경계성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1일 제326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경계성 지능인은 지능지수(IQ)가 70~85사이인 사람들을 지칭한다. 인지 능력과 학습 능력이 낮아 사회성이 약하고 학습 속도가 늦어 입학을 거절당하는 일도 발생한다. 때로는 범죄에 쉽게 노출돼 피해자 또는 가해자가 되기도 한다.

전체 인구의 14%에 이르는데 비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에 있어 사회적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다. 장애정도판정기준에 해당되지 않아 장애인으로 인정받지 못하나, 평균 지능에는 미치지 못해 법적 보호 사각지대에 있다. 남들보다 둔한 정도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발견이 늦어 제때 치료하지 못해 떠안게 되는 경제적 부담과 고통은 고스란히 당사자와 가족의 몫이다.

임규호 의원은 경계성 지능인이 소외되고 현실에서 겪는 어려움을 개선하고자 조례안을 발의했다. 경계선 지능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평생교육 형태로 법적 정의를 내리고, 경계성 지능인이 받을 수 있는 지원을 재정적인 부문에서 행정적인 부문까지 확대하는 등 시장의 책무를 강화했다.

또한 경계성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 업무를 확대해 경계성 지능인 맞춤형 직업훈련 및 직무 실습 지원, 취업 알선 등 자립을 위한 지원과 당사자 및 가족 자조 모임 지원 등 심리적인 지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임 의원은 “경계성 지능인들도 적절한 교육과 지원을 받으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고, 자립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며 “경계성 지능인들이 사회에 적응하고 독립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사회적인 지원과 인식 개선이 절실한 데 조례안 개정을 통해 사각지대가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계성 지능은 개인의 다양성 중 하나임을 이해하고, 이들을 존중하고 지원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 앞으로도 경계성 지능인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훌륭히 역할을 수행하고 존엄성을 존중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노인 일자리 천국’… 중구엔 정년 없다[현장 행정

노인 일자리 전도사 김길성 구청장

서초 ‘주민 감독관’이 떴다…공사장 불법행위 꼼짝

3000만원 이상 공사 65건 감시 주민 애로사항 현장 전달 역할

빨래해 주는 양천…밑반찬도 챙겨요!

찾아가는 세탁·반올림 사업 확대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