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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 느린학습자 지원사업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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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열매 배분사업 성과공유회
맞춤형 교육·돌봄 부담 완화 호평


이기재(가운데) 서울 양천구청장이 2024 사랑의 열매 배분사업에서 대상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느린학습자(경계선 지능 아동)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느린학습자 지원센터’를 운영한 결과 ‘2024 사랑의열매 배분사업 성과공유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사랑의열매 배분사업 성과공유회’는 사회적 의제에 기반한 복지 수요를 바탕으로 우수 배분사업을 발굴해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느린학습자는 평균 지능에 미치지 못하는 인지능력을 가진 학생이다. 이들은 관련 법령상 장애등록이 돼 있지 않아 공적 지원을 받을 수 없어 교육,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기 쉽다. 이에 구는 지역 내 느린학습자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지난해 한국공항공사의 후원을 받아 양천사랑복지재단, 신월종합사회복지관과 민관협력을 통해 느린학습자 지원 공간 ‘늘꿈’을 마련했다.

양천 느린학습자 지원센터는 사업을 시작한 지난해 3월부터 현재까지 대상 아동 24명을 발굴해 집중 지원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느린학습자가 충분한 보살핌과 도움을 받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2024-10-0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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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