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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가 인사 드렸다면…서울 신혼부부 혜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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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차보증금·전세자금 대출·청년안심주택 등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외벽 꿈 새김 판이 지난 14일 추석을 앞두고 ‘달달한 추석 보내세요’라는 문구로 새롭게 단장 돼 있다.
도준석 전문기자


추석 명절을 맞아 양가 인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들어간 예비 신혼부부라면 서울시의 주거 지원 정책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치솟는 전세 보증금과 금리 부담 속에서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낮춰 줄 대표적인 주거 지원 제도를 정리했다.

서울시는 26일 ‘서울주거포털’ 홈페이지에서 신혼부부 지원 정책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공금융지원 메뉴에서 예비 신혼부부, 청년 등을 위한 정책을 살필 수 있다.

먼저 서울에 거주 중이거나 1개월 이내 전입 예정인 예비 신혼부부(6개월 이내 결혼 예정) 및 혼인 기간 7년 이내 신혼부부라면 ‘서울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사업’을 활용할 수 있다. 부부 모두 무주택자이면서 부부 합산 연 소득이 1억 3000만원 이하인 경우 신청 가능하다. 대상 주택은 임차보증금 7억원 이하의 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또는 노인복지주택이다.

대출 한도는 최대 3억원(임차보증금의 90% 이내)이며, 은행 금리(COFIX 6개월+가산 1.45%)에서 소득 수준에 따라 최대 연 3.0%포인트의 이자를 서울시가 지원한다. 단, 신혼부부 1쌍당 생애 최초 1회만 지원되며 대출 실행 후 전액 상환 시 재신청이 불가능하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한 가족이 귀성 열차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운영하는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 대출’은 소득 기준을 충족할 경우 대출 금리 혜택이 크다. 혼인 기간 7년 이내 또는 3개월 이내 결혼 예정인 무주택 세대주가 대상이다. 부부 합산 연 소득 7500만원 이하, 순자산가액 3억 4500만원 이하 요건을 갖춰야 한다.

대출 한도는 수도권 기준 최대 2억 5000만원(수도권 외 1억 6000만원) 이내로 임차보증금의 80%까지 대출이 실행된다. 대출 금리는 연 1.9%~3.3% 수준이며 최초 2년 계약 후 최장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역세권이나 간선도로변 등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한 지역에 거주하고자 한다면 ‘청년안심주택’ 공급 물량을 노려볼 수 있다. 만 19세~39세 이하 무주택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가 대상이다.

청년안심주택은 한 단지 내에 공공임대와 공공지원 민간임대 세대가 혼합되어 구성된다. 임대료는 시세 대비 저렴하게 책정된다. ▲공공임대는 주변 시세의 30~70% 수준 ▲민간임대 특별공급은 시세의 75% 수준 ▲민간임대 일반공급은 시세의 85% 수준이다.

다만 민간임대형은 민간 사업자가 시행·운영하므로 임대보증금 반환 의무 등 임대차 계약 관련 책임이 민간 사업자에 있다는 점을 사전에 유의해야 한다. 상세 지원 요건 및 모집 공고는 서울주거포털과 청년안심주택 플랫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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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