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6일 박맹우 시장을 비롯해 체육계 인사 등 성화채화단(270여명)이 7일 울산을 출발해 8일 오전 10시 금강산 삼선암에서 민족화합의 염원을 담아 금강산 불씨를 채화한다고 밝혔다. 오후 8시 온정각 광장에서 채화기념 행사를 한 뒤 9일 밤 울산시청에 도착한다.
오는 28일에는 우리 나라를 산유국 대열에 들게 한 울산앞바다 동해-1가스전에서 ‘희망을 불’을 채화하고 10월7일에는 마니산에서 전국체전 공식성화인 ‘남의 불’을 채화한다.
한반도 해안지역 가운데 새해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에서 10월10일 ‘울산의 불’을 채화해 모두 합친 뒤 10월14일 오후 체전 개막식때, 최신 시설로 새로 지은 울산종합운동장 성화대에 점화,20일 폐막식까지 밝힌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