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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명 새달 제대… 의료 공백 우려
신규 배치 전까지 비상진료 체계

경남 합천군이 공중보건의사들의 복무 만료를 앞두고 의료 공백 우려가 커지자 비상 진료 체계를 가동하며 대응에 나섰다. 군은 파격적인 처우를 내걸고서야 의사 1명을 가까스로 채용해 농어촌 의료 인력난의 단면을 드러냈다.

8일 군에 따르면 현재 지역에서 근무 중인 공보의(의과·치과·한의과) 26명 중 65%인 17명이 다음 달 복무를 만료한다. 지역 공공 보건의료 인력 과반이 한꺼번에 빠져나가는 상황으로, 지역에서는 진료 공백이 현실화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복무 만료 예정자들이 남은 연가를 집중적으로 사용할 경우 이달 말부터 순차적인 진료 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다. 민간 의료기관 사정도 녹록지 않다. 지역 거점 의료기관인 삼성합천병원은 지난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1명의 계약이 종료된 이후 후임자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

군은 공백을 메우고자 관리 의사 1명 채용에 나섰다. 그러나 일당 60만원을 제시한 올해 초 1차 공고에서 지원자가 없자 이후 2·3차 공고에서 일당을 100만원까지 올렸다. 20일 근무 기준 월 2000만원 수준의 파격적인 조건이지만 의사 부족과 지방 근무 기피 현상이 맞물리며 채용은 난항을 겪었다. 군은 ‘예진과 만성질환 관리 중심인 보건소 진료는 업무 강도가 높지 않고 퇴근 이후 응급 호출 부담도 크지 않다’고 설명했지만 허사였다.

현장에서는 위험 부담과 열악한 의료 인프라, 상시 대기에 가까운 근무 여건 등을 지방 근무 기피의 주요인으로 지목한다. 공보의 감소 추세도 문제를 키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공보의 수는 2020년 1309명에서 지난해 738명으로 줄었다.

이런 노력 끝에 지원자 2명 중 최종 합격한 1명이 오는 23일부터 근무할 예정이다. 군은 신규 공보의가 배치되는 4월 중순까지 비상진료 체계도 운영할 예정이나, 경남도·보건복지부에 의료취약 지표를 반영한 공보의 재배치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대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합천 이창언 기자
2026-03-0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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