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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식수 사용 서울시민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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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5명 중 2명은 수돗물을 식수로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22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마케팅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컴에 의뢰해 서울시민 800명의 수돗물 음용률(직접 마시는 비율)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상수도본부가 매해 2∼3차례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40.6%가 수돗물(끓인 물 포함)을 식수로 사용한다고 대답했다. 같은 해 8월보다는 6.7%포인트 늘었고,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5.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수돗물 음용률은 조사를 시작한 첫해(2004년)에는 31.8%,2005년은 36.7%로 점진적으로 높아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식수 종류별로는 여전히 정수를 마시는 경우가 44.2%로 가장 많았고, 수돗물, 생수(12.7%), 약수·지하수(5.8%) 순이었다. 약수나 지하수를 마시는 시민은 2004년 10.3%에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식수를 선택한 이유는 50.4%가 ‘안전할 것 같아서’라고 답했으며, 수돗물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47.6%가 ‘안전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수돗물이 식수로 적합한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66.8%가 ‘부적합’하다는 응답을 했다.

이유로는 ‘수도관·물탱크 관리 문제’와 ‘한강 상수원이 깨끗하지 않을 것 같아서’가 각각 23.6%로 가장 많았다.‘냄새’(18.4%)나 ‘녹물’(12.4%) 등의 이유도 있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2007-1-23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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