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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와 철도 등이 나란히 경합하는 8개 간선 도로·철도 건설이 미뤄진다. 한반도 통일을 대비,X자형 장거리 고속철도 개설도 추진된다.

한국교통연구원은 건설교통부가 의뢰한 ‘국가기간교통망 수정계획’용역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수정안에 따르면 한반도 기간 교통망 구축을 위해 405조원이 투입되며 재원 확보 차원에서 교통세를 2019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건설이 연기된 도로는 중첩되거나 투자 우선 순위가 낮은 서울∼양양, 고창∼대구, 철원∼춘천∼김해, 간성∼부산 등 도로 4개 구간이다. 안중∼제천∼삼척, 당진∼천안∼울진, 서천∼상주∼영덕, 목포∼마산∼부산 철도건설도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시민단체들은 “사업성이 떨어지는 춘천∼양양고속도로건설 계획의 사실상 폐기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도로, 철도는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중국횡단철도(TCR) 등 대륙연계 철도망과 연결·정비하도록 했다. 장기적으로 남북 7개축과 동서 9개축의 격자형 간선도로망을 추진하되 고속철도는 목포∼서울∼원산∼나진, 부산∼서울∼평양∼신의주를 잇는 X자형으로 건설,TSR와 TCR에 연결되도록 구상됐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2007-5-26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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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