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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에 CCTV설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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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가 지하철 전동차 객차 내에 범죄 방지 등을 위해 폐쇄회로(CC)TV 설치를 추진해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메트로는 29일 내년 하반기 중 지하철 2호선 전동차 1대(10량)에 시범적으로 CCTV를 설치한 뒤 공청회, 건설교통부 협의 등을 거쳐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CCTV는 전동차 내 객차의 앞과 뒤에 1대씩 설치되며 이 CCTV에 잡힌 영상은 무선 중계기를 통해 지하철 종합관제센터로 전송된다.

무선 중계기는 2호선 사당역∼서울대입구역 구간에 시범 설치된다.CCTV와 무선 중계기 설치 비용은 13억원대지만 8개 노선(286㎞)에 설치하면 그 비용은 수백억원으로 늘어나게 돼 비용 대비 효과 논란이 제기된다.

인권단체들은 CCTV 설치가 승객들을 잠재적인 범죄자로 취급하는 등 인권과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현재는 객차 내에 비상버튼과 비상통화장치 밖에 없어 승객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7-10-30 0:0: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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