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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겨울철새 보금자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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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환경 좋아져 고니·까마귀 등 3만여마리 장관

울산의 도심을 흐르는 태화강이 겨울 철새의 보금자리로 자리잡고 있다. 14일 울산시에 따르면 올겨울 태화강을 찾은 겨울 철새는 천연기념물 제201호 고니를 비롯해 오리과의 흰죽지, 물닭, 붉은 부리 갈매기, 재갈매기, 떼까마귀, 갈까마귀 등 3만 4000여마리에 이른다.


최근 울산 태화강에 각종 철새들이 찾아 장관을 이루고 있다.
울산시 제공
최근 태화강 하류 학성교 부근에서는 고니 5마리가 관측됐고, 중류 삼호교 부근에는 갈매기(붉은 부리 갈매기, 재갈매기) 1000여마리와 태화강의 텃새가 된 왜가리, 백로 등 100여마리도 어울려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태화강을 따라 십리(4㎞)에 걸쳐 형성된 대나무숲 생태공원에서 산책하는 많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철새 서식지 조성방향 연구용역’을 실시해 태화강을 안정적인 겨울 철새 도래지로 만들 계획이다.

이어 오는 2013년 이후에는 중·장기적으로 철새 생태관을 설치하는 등 겨울 철새 탐방축전을 열어 철새 보호 의식을 높일 방침이다.

또 삼호대숲에는 고성능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태화강 전망대에서 실시간으로 백로 등 겨울 철새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태화강에 철새가 많이 찾는 것은 수질이 개선되면서 먹이인 물고기가 많아졌고 강 곳곳에 생태 섬이 조성돼 사람에게서 떨어진 서식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라며 “더 많은 철새가 태화강을 찾도록 보호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10-01-15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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