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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의료관광통역사 과정’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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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서 이주민 여성 대상

전국 최초로 결혼 이주민 여성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 의료관광통역사 과정’이 동아대한국인재뱅크(이사장 조규향 총장)내에 개설됐다.

동아대는 24일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필리핀, 베트남 등 6개국에서 온 이주여성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 의료관광통역사 과정’ 입학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교육 과정은 러시아와 일본, 중국, 몽골, 베트남, 필리핀 등 국가별로 평일반과 주말반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모두 193명이 등록했다.

과정별 교육기간은 의료통역사 과정이 4개월(평일반·주 2회, 1회 6시간)과 5개월(토요일반·주 1회, 1회 8시간), 의료통역간호인 과정(평일반·주 2회, 1회 6시간 수업) 4개월, 관광통역사 과정(토요일반) 3개월이다.

강의는 이론 140시간과 실습 60시간(관광통역사 과정 제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총 200시간의 교육을 이수하면 자격증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자격증을 취득한 여성들에겐 동아대에서 운영하는 다문화 의료관광콜센터의 정직원이나 각 병원의 의료통역사와 간호인, 의료관광 가이드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 또 한국어 우수자는 의료통역사 강사로도 채용된다.

한국인재뱅크 관계자는 “외국인 환자가 국내에서 치료받을 때 같은 나라 출신 의료 종사자가 환자를 돌봐주면 좋은데 국내 의료관광 다문화 인프라가 취약해 그렇지 못하다.”면서 “이번 교육이 이주 여성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의료관광산업에도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0-07-2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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