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구에 따르면 12개 업체가 참여한 사절단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상담 40건 317만 달러, 가계약 6건 35만 달러,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상담 70건 908만 달러, 가계약 10건 94만 달러, 불가리아 소피아 상담 68건 265만 달러, 가계약 8건 23만 달러이다. 이 중 20만 달러는 가계약 없이 직접 수출계약을 이뤄내는 등 강서구 제품의 우수성을 유럽에 알렸다.
노현송 구청장은 “이번 사절단 파견을 거울 삼아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하고도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의 실질적 지원에 나설 것”이라면서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지원뿐 아니라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에 대한 지원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강서구 무역사절단은 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1995년 호주를 시작으로 2009년까지 총 13회 36개국을 파견했으며, 124개 업체가 참여해 630만 달러의 계약, 1억 380만 달러의 가계약과 2억 3986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낸 바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0-11-18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